■ 설악산 울산바위, 초보자도 갈 수 있을까? 설악산의 수많은 명소 중에서도 가장 웅장한 경치를 자랑하는 울산바위!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분들은 “내가 과연 저 높은 계단을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서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천천히 페이스만 조절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정상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코스 초입에서 만난 웅장한 불상! 푸르른 잔디와 돌담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여기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이제 본격적인 등산 코스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기본 코스: 소공원 정문 ➔ 신흥사 ➔ 흔들바위 ➔ 울산바위 정상
소요 시간: 왕복 기준으로 약 3시간 ~ 4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흔들바위까지는 평탄한 산책로 느낌이지만, 그 이후부터 울산바위 정상까지는 경사가 가파른 계단 구간이 이어지니 무릎 조심하세요 천천히 풍경을 보시면서 올라가시면 수월하게 오르실 수 있을 겁니다.)
어느덧 흔들바위에 도착(흔들바위앞에 계조암석굴 샘물 시원하고 맛있어요 꼭드셔보세요!)
흔들바위를 지나 울산바위로 올라가는 길, 잠시 숨을 고르며 ‘소나무의 눈물’ 이야기를 읽어보았습니다. 소나무에 새겨진 상처와 역사를 보니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하네요. 잠시 쉬엇으니 이제 다시 힘을 내서 올라가 봅니다!
계단지옥을 지나니 허벅지는 터질 것 같고 숨은 차올랐지만, 정상에 다다랐다는 성취감에 광대가 승천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나는 건 기분 탓이겠죠? 😂)
어느덧 정상!! 시내가 정말 한눈에 보이다 못해 미니어처처럼 작게 펼쳐지는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비록 다리는 후들거리고 영혼은 유체이탈 직전이지만) 이 풍경을 보려고 그 수많은 계단을 버텨냈나 봅니다.
🚗 설악산 울산바위 주차의 정석: 설악동 소공원 주차장
■ 주차장 정보 및 요금
정식 명칭: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바로 앞)
주차 요금: 하루 정액제로 운영되며, 보통 5,000원 ~ 6,000원 선입니다.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 가능)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는 흔들바위 이후부터 본격적인 계단 지옥이 시작됩니다. 즉,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주차장 찾느라 진을 빼거나 B1,B2 주차장에서부터 30분을 걸어 올라가면 정작 정상에 가기도 전에 지칠 수 있어요. 초보자분들이라면 주말엔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새벽 출발’을 하셔서 무조건 정문 소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이 체력을 아끼는 최고의 꿀팁입니다!
💡 주말 늦게 도착해 정문 주차에 실패했다면? (B1, B2 무료 주차장 활용법)
만약 소공원 주차장이 만차라면 아쉽지만 아래쪽에 있는 B1, B2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두 주차장은 서로 나란히 붙어있는데요.
이 중 B2 주차장 맨 끝으로 가시면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도는 한적한 산책로 시작점이 나옵니다!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지갑도 지키고(무료 주차 최고! 💰), 초록초록한 풍경을 보며 가볍게 몸풀기 딱 좋은 코스예요. 주차장 주변마저 이렇게 예쁘다니 역시 설악산이네요!(아래사진)
설악산의 수많은 명소 중에서도 가장 웅장한 경치를 자랑하는 울산바위!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 찾아와서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산행을 하면서 많은 외국인을 만났습니다
편밥(편의점 도시락)으로 가볍게 끼니를 때우고 찾아간 낙산사인데, 음식 생각은 싹 잊힐 정도로 해변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낙산사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멋진 소나무들입니다. 푸른 동해바다와 초록빛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낙산사는 억지로 목적지를 찾아 걷는 곳이라기보다, 가볍게 산책하듯 걷다 보면 어느새 탁 트인 동해바다와 고즈넉한 사찰 풍경이 덤으로 따라오는 곳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도 편안하게 비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홍련암 아래로 파도가 쉴 새 없이 몰아칩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맞닿아 있는 이곳에 서면,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움에 절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낙산사에 오신다면 이곳만큼은 꼭 시간을 내어 오래 머물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홍련암에서 시작된 바닷길을 따라 조금 더 오르면, 낙산사의 정점인 해수관음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얗게 빛나는 불상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웅장해지더군요. 무엇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동해바다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굽이굽이 걸어 올라오며 쌓였던 잡념들이, 이곳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낙산사를 천천히 걷다 보면 중간중간 정자나 누각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고맙게도 시원한 차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곳이 있더라고요.뜨거운 햇살 아래 땀방울이 맺힐 때쯤, 시원한 차 한 잔을 들이켜니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그 시간이 낙산사 산책의 또 다른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 낙산사 정문 vs 후문 주차장 꿀팁 정리
낙산사는 정문과 후문 주차장 모두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직접 가보니 두 곳의 장단점이 확실하더라고요.
낙산건어물 공영주차장 (정문): 주차 요금은 시간과 관계없이 1일 5,000원입니다. 주차 공간이 훨씬 여유롭고 넓어서 초보 운전자분들이나 복잡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의상대 주차장 (후문): 요금은 똑같이 5,000원이지만, 규모가 상당히 작은 편이라 금방 만차가 됩니다. 차가 길게 밀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주차비 아끼는 히든 꿀팁! 해변가에 있는 **’낙산해수욕장 공영주차장’**은 주차 요금이 무료입니다! 다만 낙산사까지는 도보로 조금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 해변가 주차장은 제가 갔을 때처럼 비시즌에는 무료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시즌이나 상황에 따라 언제 유료로 바뀔지 모르니 방문하시기 전에 슬쩍 확인해 보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